육아 팁 - 아이와 함께하는 집에서의 즐거운 요리 시간

요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복잡한 요리가 아니라 간단하면서도 아이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1. 과일 컵케이크 만들기

 

먼저 시도해본 것은 ‘과일 요거트 볼 만들기’였다. 플라스틱 컵에 생크림을 뿌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들과 과자를 작게 썰어서 올려보았다. 아이는 자신이 직접 과일을 고르고 장식하는 과정에서 큰 흥미를 느꼈다. 색색의 과일로 꾸며진 컵케이크를 보며 아이도 나도 만족스러웠다.

 

2. 간단한 샌드위치 만들기

 

‘간단한 샌드위치 만들기’를 해보았다. 식빵에 잼이나 치즈를 바르고 햄이나 채소를 올려서 만드는 과정은 아이도 따라 하기 쉬웠다. 특히 쿠키 커터로 식빵을 다양한 모양으로 잘라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이는 자신만의 특별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며 뿌듯해했다.

 

3. 쿠키 굽기

 

‘쿠키 굽기’도 빼놓을 수 없다. 미리 준비한 쿠키 반죽을 아이와 함께 모양을 만들고 오븐에 구워보았다. 쿠키가 구워지는 동안 집안에 퍼지는 달콤한 냄새는 우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완성된 쿠키를 함께 맛보며 아이는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요리를 함께 하면서 깨달은 것은, 이 시간이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이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순간이라는 것이다. 아이는 재료의 질감과 냄새를 느끼며 오감 발달에도 도움이 되었고, 순서에 따라 요리를 완성해나가며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요리 아이디어를 더 찾아보고 싶다. 예를 들어 ‘미니 피자 만들기’,’떡꼬치 만들기’처럼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메뉴들이 많을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물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하는 그 시간 자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